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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숙자교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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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아름다운 계절 5월에 운현궁에서..

윤숙자 2015-05-14 10:21:34 조회수 4,456

<8회 전통주와 전통음식의 만남>


우리는 제8회 전통주와 전통음식의 만남 축제를 품격 있는 운현궁에서 열었다.

7회까지는 매년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었는데, 올해는 그 격을 높여서 운현궁에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마크리퍼트 미국대사부부를 포함한 각국의 대사들을 모시고 품격 있는 우리의 전통주와 어울리는 전통음식의 만남 행사를 하였다.





 

 

궁중의 왕들이 사랑한 전통주와 전통음식, 반가와 사대부가의 사계절 전통주와 전통음식, 전통주 명인들의 20여 가지 작품들, 전통주의 대변신~ 전통주 칵테일과 8도 명가댁의 전통주와 전통음식, 전통주 박물관이 함께 하여 알찬 내용으로 대 성황을 이루었다.



 

 

이 외에도 이번 축제의 특징은 최고의 전통주 소믈리에[주향사]를 찾아라 이다.

각 지역에서 예선을 통과한 주향사들이 결선에 올라와서 블라인드 테스트, 관능검사, 전통주와 전통음식의 소개 등의 시험을 거쳐서 2015년 최고의 주향사가 선발되었다.

<시험사진>

 

그동안은 이러한 대회가 없었는데, 올해 처음으로 상금을 걸고 시행하였는데, 이분들이 이러한 기능과 기술을 널리 펼쳐서 우리 술 발전에 기여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

왜냐하면, 프랑스에는 와인을 소개하는 와인소믈리에가 있고 일본에는 사케를 소개하는 기키사케시가 있는데 우리나라는 우리술을 소개하는 사람이 아직은 없다.

이들이 앞으로 우리의 술과 음식 문화를 힘껏 알려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

 

이번에는 대단히 성과가 컸다.

마크 리퍼트 미 대사가 온다고 해서인지 많은 언론들이 모였고, 언론을 통해서 우리 국민들에게도 품격 있고 뿌리 깊은 우리 술이 많다는 것과 우리 술과 어울리는 전통음식이 있었다는 것을 널리 알려서 대단한 효과가 있었다.

우리 국민들도 우리 술에 대한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