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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숙자교수이야기
Institute of Traditional Korean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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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식당 종사자교육 - 프랑스 파리

윤숙자 2014-10-24 10:16:49 조회수 2,914

오늘도 김원장이 미역국을 맛있게 해줘서 먹고

우리는 행복하다!’라고 외치며 새벽길을 나섰다.

어김없이 우리를 안내해주는 김미정 선생님이 계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으로 훼랑디 요리학교로 출발...

 

아침 수업을 하고 권영철 회장님께서

훼랑디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식당에 우리를 초대해주어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이 식당은 교수와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음식을 만들어서 

예약한 손님들에게 판매하는 특별한 장소였다.

1학년 학생들은 회색 양복을, 2학년은 곤색, 3학년은 검은색 옷을 입었다.

1학년들은 실수를 많이 하였는데, 지도교수는 인상을 썼지만

우리들은 그들이 귀여워 보였다. 3학년은 제법 프로다운 모습이

살짝 보이는 듯 했다. 음식은 중간 정도의 수준이었다.


 오후 수업을 마치고 파리한식당 협의체 총무인 김대영 사장이 운영하는

이씨레물리노에 위치한 다소식당을 방문지도하였다.

원래 이 분들은 한국인 조리사를 고용하여 운영하고,

외부 테라스가 넓어서 점심에 직장 손님이 많이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실내는 깨끗했으나 음식은 몇 가지 지도가 필요해서

맛과 형태, 담음새를 지도하였다.

 

여사장이 열정이 있고,

주방에 있는 한국인 남자와 여자가 배우려는 의욕이 강해서

앞으로 고급식당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있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