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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3-12-07 14:49:18 조회수 1,420

 

`한입 가득' 김장김치 맛보는 아베 총리 부인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昭惠) 여사가

 7일 도쿄 미나토()구의 주일 한국대사관 청사에서 열린 `김장축제'에 참석했다

아키에 여사(오른쪽)가 이병기 주일대사의 부인인 심재령 여사가 손으로 건네준 김장김치를 시식하고 있다

2013.12.7 <<국제뉴스부 기사참조>> jhcho@yna.co.kr


주일대사관 행사서 직접 담그고 시식"남편에게 먹여주고 싶다"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昭惠) 여사가 매콤하고 상큼한 한국 김장김치의 `진미'를 맛봤다. 7일 도쿄 미나토()구의 주일 한국대사관 청사에서 열린 `김장축제'에서다. 양국 인사와 취재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에서 아키에 여사는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윤숙자 소장의 `김장법 강의'를 경청한 뒤 앞치마를 두른 채 직접 김치를 담갔다.

아키에 여사는 이병기 주일대사의 부인인 심재령 여사의 지도를 받아가며 절인 배추에 정성껏 양념을 했고, 심 여사가 입안 가득 넣어준 김치를 맛있게 먹기도 했다. 아키에 여사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장을 직접 해보니 "재미있었다""세포기를 담갔는데 남편에게 먹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치를 함께 만들고 함께 먹으니 서로 사이도 좋아지는 것 같아서 좋다"고 부연했다. 또 김장에 앞서 주일대사 부인과 환담하면서 "오늘 만든 김치는 언제 먹을 수 있느냐"고 묻고, "시어머니가 (오늘 만든) 김장김치를 자신에게도 좀 가져다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아베총리 부인, 주일대사관 김장행사 참석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昭惠)여사가 

7일 도쿄 미나토()구의 주일 한국대사관 청사에서 열린 `김장축제'에 참석했다. 양국 인사와 취재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에서 아키에 여사(가운데)가 김장을 하기 앞서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윤숙자 소장의 `김장법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아키에 여사의 왼쪽에 있는 사람은 주일대사 부인 심재령 여사, 오른쪽은 일본 왕실 인사인 다카마도노미야(高円宮) (·아키히토 일왕 사촌동생의 부인)

013.12.7 <<국제뉴스부 기사참조>> jhcho@yna.co.kr


평소 한류 드라마를 즐기는 등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아키에 여사는 최근 한일 문화교류 행사에 잇달아 참석하며 아베 총리의 대 한국 외교를 `내조'하고 있다. 그는 지난 9월 도쿄 히비야공원에서 열린 한일축제한마당, 지난달 구마모토(熊本)현에서 열린 올레길 걷기 행사, 지난 3일 도쿄 코리아센터(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일 아동작품교류전 시상식 등 한일 교류행사에 자주 얼굴을 드러냈다. 정치·외교적으로 얼어붙은 한일관계의 `아이스 브레이커(Ice-breaker)' 역할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왕실 인사인 다카마도노미야(高円宮) (·아키히토 일왕 사촌동생의 부인)도 참석했다. 역시 한국 관련 행사에 자주 참석해온 그는 다른 참석자들과 활달하게 대화해가며 김장을 했고, 자신이 담근 김치를 취재진 앞에 들어 보이며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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