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남산골 한옥마을서 ‘떡‧한과‧전통주 축제’개최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의 대표적 관광지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떡·한과·전통주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음식관광 활성화’에 맞춰 ‘한국관광 주간’에 전국을 대표하는 8도 전통주와 떡·한과, 향토음식을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축제는 내·외국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려 우리 전통음식과 전통주를 즐기면서 전통식품에 내포된 우리 전통문화의 참된 가치를 전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에 대한 연계를 통해 우리 전통식문화와 한국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음식과 전통주를 전시하고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과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시음·시식할 수 있도록 하며, 경연과 공연 등을 통해 한국적통음식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선, 볼거리로 대한민국식품명인 떡·한과 작품전, 건배주로 사용된 전통주 전시회, 세계를 향한 전통주의 무한도전(전통주 칵테일 만들기), 아름다운 떡·한과 만들기 라이브 경연(학생부와 일반부), 고문헌을 통해서 발견한 우리 술의 뿌리, 떡·한과 상품 전시관, 찾아가는 전통주 박물관 등이 마련됐다.

이어 대형 떡 케이크 시식, 떡, 한과 등 전통 향토관광음식 시식, 8도 전통주와 어울리는 향토관광음식 시식, 전국 막걸리와 안주의 만남 등 먹을거리가 준비돼있으며, 전통주 배움 교실(막걸리 및 누룩 만들기), ‘우리 술과 어울리는 안주를 찾아라!’ 경연 및 막걸리와 어울리는 안주 만들기 강연회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전통식품산업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각종 각양의 전통식품 전시를 통해 세계로 가는 우리 떡, 한과와 우리 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명할 계획이다.

이정애 기자 lja@sdnn.co.kr